시각장애와 점자의 이해
현대의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은 컴퓨터를 켜거나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거의 무한대의
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정보와 독서의 세계에서
소외된 채 살고있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있습니다.
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사람들이 시각장애인 입니다.
우리나라는 세종대왕이 누구나 쉽게 문자를 사용하여 원활한 의사표현과 정보를 얻을 수
있도록 ‘훈민정음’을 창제하였듯이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 문자생활을 할 수 있도록
송암 박두성 선생이 한글 점자를 1926년 11월4일에 반포하였습니다.
이 점자는 시각장애인이 스스로 읽고 쓸 수 있는 시각장애인의 유일한 문자가 되었고
시각장애인의 지식교육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세종대왕의 ‘훈민정음’ 에 버금 가는
문자라 하여 ‘훈맹정음’ 이라고 불립니다.
점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며
시각장애인들에게는 문자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. 자신감과 독립성은 물론 사회생활의
동등권을 획득하는 의사소통 수단이 바로 점자이기 때문입니다.
점자는 한글과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사용되는 문자이며, 일반활자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. (점자법 : 제4조 1항)
정확한 정보의 이해와 기억을 위해서는 듣기보다 읽기 선호 / 중증 시각장애인에게 읽기를 위한 유일한 정보접근 매체는 점자
전자점자와 점자정보단말기
전자점자란 점자정보단말기 등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전자적으로 생성된 점자를 말한다.(점자법 제3조)
전자형 점자자료란 점자정보단말기를 사용해 읽을 수 있도록 점자 파일 형태로 제공되는 자료를 말한다. (개정 점자도서 점역 및 출판 지침, 국립장애인도서관, 2018)
정보통신보조기기와 보조공학기기 보급사업 등을 통해 최근에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정보단말기를 갖게 되었다.
시각장애인의 점자에 관한 인식과 점자 사용 실태를 연구한 김영일(2015)의 연구에 의하면 시각장애인 중 점자 사용 인구의 약 50% 이상이 읽기와 쓰기에서 점자정보단말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시각장애인 현황
- 국내 시각장애인 인구 연도별 추이
구분 | 2010 | 2011 | 2012 | 2013 | 2014 | 2015 | 2016 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전체 인구 | 50,515,666 | 50,734,784 | 50,948,272 | 51,141,463 | 51,327,916 | 51,529,338 | 51,696,216 |
시각 장애 | 249,259 | 251,258 | 252,564 | 253,095 | 252,825 | 252,874 | 252,794 |
장애 유형 비중 (시각) | 9.9% | 10.0% | 10.1% | 10.1% | 10.1% | 10.2% | 10.1% |
장애 유형 비중 (지체) | 53.1% | 52.9% | 52.7% | 52.3% | 51.9% | 51.5% | 50.5% |
장애 유형 비중 (청각/언어) |
11.0% | 11.1% | 11.0% | 10.9% | 10.9% | 10.8% | 11.6% |
- 국내 전체 인구 = 약 5천 만명 (51,696,216)
- 시각장애인 전체 인구 = 약 25만명 (252,794)
- 전체 인구 / 시각장애 인구 = 약 0.5%
등록되지 않은 시각장애인까지 포함하면 시각장애 인구가
늘어날 것으로 추정